천안시, 2조4000억원 규모 내년 본예산 편성…올해보다 0.8% 증가

-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천안시민신문 서난주기자 | 입력 : 2023/11/27 [14:38]

천안시는 내년도 본예산을 2조4,00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천안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내년 예산은 올해 예산 2조3,800억 원보다 200억 원(0.8%) 증액됐다.

일반회계가 올해보다 550억 원(2.7%) 증가한 2조650억 원, 특별회계가 350억 원(9.5%) 감소한 3,350억 원이다.

세입 재원은 지방세 수입 5,720억 원, 세외수입 1,180억 원, 지방교부세 3,430억 원, 조정교부금 1,170억 원, 보전수입 등 1,170억 원, 국도비보조금 7,980억 원 등이다.

시는 건전 재정 운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산업단지 관리 및 기반조성(136억 원),지방투자촉진보조금(50억원), 천안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금(170억 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청년도전 지원 등(94억원), K-컬처박람회·빵빵데이 등(84억 원), 소상공인 금융 및 사회보험료 지원(43억원) 등을 예산에 반영했다.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영유아보육료·부모급여수당 등 아동·양육 지원(3,323억 원), 출생축하금,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임산부 교통비 등(116억 원) 천안형 산후조리 및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출산 지원(48억 원), 기초연금·노인일자리사업 등 노후 소득지원(1,780억 원), 취약계층 긴급복지지원 및 생계·주거·의료 급여 등(945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 및 연금 등(900억 원)을 편성했다.

또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사업으로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및 연구개발 구축(169억 원), 스마트팜 및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등(25억 원), 각종 도로개설 및 정비(724억 원), 무료환승 등 버스 할인(154억 원), 친환경자동차 보급 및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318억 원) 등을 포함했다.

천안시는 재정건전성을 높이고자 지방채 상환(67억 원), 통합재정안정화 기금활용(300억 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다음 달 21일 열리는 제264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해 확정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을 꼭 필요한 곳에 재정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되, 재정위기가 초래되지 않도록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녹록지 않은 경제상황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주간베스트 TOP10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